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고 잠들기 전, 창문을 열고 밤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보았다.
까만 하늘에 달이 환하게 떠 있는 모습이 참 예쁘고 신비로웠다.
낮 동안 바쁘게 움직이던 세상이 모두 잠든 이 고요한 시간이 개인적으로 가장 평온하다.
오늘 하루 동안 내가 했던 고민들이 저 넓은 우주에 비하면 참 작고 사소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.
불안해하거나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, 그냥 내 페이스대로 묵묵히 걸어가면 된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.
밤공기가 선선해서 머리를 식히기에 딱 좋은 밤이다.